사진=농협중앙회
사진=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이하 농협)는 서울 서초구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중앙지부에서 ‘농업인 무료법률구조사업 출연금 전달식’을 갖고, 대한법률구조공단에 출연금 6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농협은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1996년부터 대한법률구조공단과 공동으로 ‘농업인 무료법률구조사업’을 실시해 왔다. 소송 등 무료법률구조를 지원하기 위해 농협이 올해까지 출연한 기금은 정부 출연 20억원 포함, 총 217억원이다.

그동안 양 기관은 농업인 무료법률구조사업을 통해 12만5045명의 농업인에게 1조8460억원에 달하는 법률구조 혜택을 제공해 왔다. 이를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년 4631여명의 농업인에 대해 약 684억원의 무료법률구조 혜택을 지원한 셈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농협은 대한법률구조공단 및 한국소비자원과 공동으로 ‘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해 농업인에 대한 법률 및 소비자 교육을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62회에 걸쳐 2725여명에 대해 무료 법률·소비자 보호 교육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농협은 농협 내부 변호사들로 구성된 ‘농업인 법률상담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총 8회에 거쳐 82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1:1 법률상담을 실시하는 등 법률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장덕수 농업농촌지원본부장은 “법률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 주신 대한법률구조공단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농협은 앞으로도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 향상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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