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C제일은행
사진=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이 일복리저축예금(MMDA)에 1억원 이상(최대 20억원 이내)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에게 신규일로부터 최장 60일간 매일 잔액에 대해 최고 연 2.2%(세전)의 특별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18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일복리저축예금은 수시입출금식 저축성 예금으로, 매일의 잔액에 따라 금리가 차등 지급된다. 예금을 많이 예치할수록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주로 고액 자산가들이 돈을 맡기는 파킹통장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일복리저축예금에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신규 가입일로부터 최장 60일간 2.2%의 특별금리가 제공된다. 이벤트 금리가 적용되는 개인별 가입한도는 최소 1억원에서 최대 20억원이며, 총 모집한도는 1000억원이다.

단, 가입일로부터 60일에 해당하는 날이 휴일일 경우 직전 영업일까지 해당 금리가 적용되고, 특별금리 제공 기간 중 예금잔액이 1억원 미만으로 내려가거나 특별금리 적용기간이 종료되면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가 적용된다.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는 잔액 기준 1억원 이상이면 0.4%, 5000만~1억원 미만 0.3%, 3000만~5000만원 미만 0.2%, 3000만원 미만 0.1%고, 매일 잔액에 대해 복리로 이자가 계산된다.

또한 이날부터 12개월 만기 정기예금(만기이자지급식)의 금리를 0.3%p 올려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에게 최고 연 3.5%(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수시입출금통장에 30만원 이상 예치하고, 정기예금을 1억원 이상 가입하면 3.5%의 최고 금리가 적용되고, 1억원 미만(100만원 이상) 가입하면 3.4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 금리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영업점에서 가입해야 한다.

배순창 SC제일은행 수신상품부장은 “국내외 경제와 금리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여유자금 또는 일시 부동자금을 짧은 기간만 예치해도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는 단기 자금을 운영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입출금통장의 편리성과 고금리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따.

한편, SC제일은행은 오는 22일까지 판매 예정이었던 ‘마이런통장 5호’가 출시 5일 만인 지난 8일 모집한도 2000억원을 모두 소진해 조기 판매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자유 입출금예금 상품으로, 각 입금건의 예치 기간에 따라 최고 연 2.5%(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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