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GB대구은행
사진=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이하 대구은행)이 한국씨티은행의 소매금융 철수에 따라 기존 씨티은행 가계대출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한국씨티은행 신용대출 갈아타기(대환) 전용상품’을 출시했다.

지방은행 중 씨티은행 대환 전용상품을 출시한 곳은 대구은행이 처음으로, 가계대출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 대한 금리우대를 포함해 최대 2.0%p 금리 우대가 가능하다.

대출 신청은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며, 대상은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을 증빙할 수 있는 고객이고, 대출 한도는 씨티은행 대환 금액 이내다.

만기일시상환대출, 통장대출, 분할상환대출 모두 이용이 가능하며,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및 고객부담 대출 인지세도 전액 지원한다. 특히, 대출 심사 시 씨티은행의 대출 연기에 준해 심사하기 때문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DSR 규제 미적용, 금리우대 등 다양한 지원으로 지방은행 최초로 선보이는 씨티은행 대환 대출 상품은 추후 비대면 서비스로 대출 신청할 수 있도로 개발 중”이라며 “이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편 해소 및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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