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임원, 자사주 1.3만주 매입…“책임경영 차원”

최근 카카오뱅크 주가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카카오뱅크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유호범 내부감사책임자는 이날 자사주를 매입했다.

김 CSO는 한주당 3만456원에 1만주를, 유 책임자는 3만484원에 3285주를 각각 장내매수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 차원에서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카카오뱅크 주가는 금리 상승에 따른 성장주 부진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성장성 둔화가 우려된다는 증권가의 보고서가 나오면서 상장 이후 처음으로 주가가 2만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90%(1150원) 상승한 3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