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 입은 장녀 진희씨를 바라보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드레스 입은 장녀 진희씨를 바라보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장녀 결혼식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끈다.

재계에 따르면 27일 정의선 회장의 장녀 진희 씨는 김지호씨와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은 제39대 교육부 장관을 지낸 김덕중 前 장관의 손자다. 김 전 장관은 대우그룹 창업자인 故 김우중 회장의 형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미국 유학 중에 만나 결혼까지 이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혼인에 있어 자녀들의 의지를 우선시하는 현대家의 가풍을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딸인 원주씨와 함께 정의선 회장 장녀 결혼식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딸인 원주씨와 함께 정의선 회장 장녀 결혼식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이날 결혼식에는 이재용 부회장이 딸인 원주씨와 참석했으며, 이와 함께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등이 모습을 비쳤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등 현대家에서도 대거 결혼식에 참석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정진성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