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저축은행중앙회는 국회 윤재옥 정무위원장을 초청해 저축은행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저축은행중앙회
17일 오전 저축은행중앙회는 국회 윤재옥 정무위원장을 초청해 저축은행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재옥 정무위원장(대구 달서을)을 초청해 저축은행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간담회는 국회와 저축은행권 간 소통을 강화하고, 서민 금융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윤 위원장 및 참석자들은 최근 저축은행의 서민과 중소기업에 대한 역할 확대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금융현안 및 업계의 건의사항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저축은행이 믿을 수 있는 안전한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마지막 제도권 금융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저축은행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축은행 대표들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서민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연장해 왔으며, 앞으로도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가 저축은행업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저축은행이 서민금융지원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새정부가 추진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기존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대환대출을 포함한 채무조정지원, 저금리 대출 확대 등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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