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 공모 선정
국비 39억원 확보…내년 하반기까지 한옥 숙박동 2동 신축·2동 리모델링

최참판댁 한옥호텔. 사진=하동군
최참판댁 한옥호텔. 사진=하동군

경남 하동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2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9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이번 공모에 ‘소설 [토지] 속 서희와 길상의 푸른 두 소나무 이야기로 엮은 웰니스 워케이션 한옥호텔 청송재(靑松齋)’를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1차 심사 결과 전국 4개 시·군이 선정돼 지난 11일 실시된 2차 현장평가에서 하동군 관계자들이 심사위원 7명의 적극적인 인솔과 설명으로 사업 선정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국비 39억원과 지방비 40억원 등 총 7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지역 특화형 숙박시설 조성사업은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 8477㎡의 부지에 연면적 1122㎡ 규모의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최참판댁 한옥문화관과 더불어 지역특화형 한옥호텔로 거듭나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지역의 대표 관광거점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학테마체험파크로 태어날 전망이다.

윤상기 군수는 “하동군만의 차별성과 정체성을 극대화해 최참판댁 일원을 성공적인 복합문학테마파크로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하동 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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