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 총연장 2,556m 한려해상·금오산 절경 동시 조망
금오산 짚와이어·스카이워크와 더불어 남해안 레저관광 메카로 자리매김

케이블카 내달 개장. 사진=하동군
케이블카 내달 개장. 사진=하동군

경남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는 3월 말 금오산 케이블카 오픈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는 남해안의 관광 명소 발굴과 대표 레저시설을 구축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민자 600억원을 투입해 2020년 3월 착공했다.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는 해발 849m의 금오산 정상에서 금남면 중평리 청소년수련원 일원에 이르는 총연장 2556m의 선로에 프랑스 포마(POMA)사의 최신식 10인승 캐빈 40대를 설치해 시간당 1200명, 하루 최대 9800명이 탑승할 수 있다.

산을 형상화한 독특한 모양의 탑승장은 ‘하동과 지리산’을 상징하는 갖가지 나무와 식물들로 꾸며 아름다운 정원 위에 떠 있는 느낌을 줘 자연과 모던함이 만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금오산 정상 부근에는 둘레길이 조성돼 여유로운 산책과 볼거리로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하동 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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