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다문화엄마학교 운영지원으로 지역 다문화청소년 교육위기 해소

진주 다문화엄마학교 졸업식. 사진=한국남동발전
진주 다문화엄마학교 졸업식. 사진=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은 지난달 29일 진주시 상대동 지역혁신청년센터에서 제1기 진주다문화엄마학교 졸업식을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다문화엄마학교’는 다문화가정 엄마들이 초등 교과목을 직접 배워 자녀 교육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학교 교사와 능동적이고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학부모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5년 대전에서 처음 설립되어 현재 전국 20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진주시에서는 지난해 3월 한국남동발전, 진주시, (사)한마음교육봉사단이 ‘진주다문화엄마학교’ 설립·운영 MOU 체결을 통해 지난해 9월 진주다문화엄마학교가 처음 설립됐다.

진주다문화엄마학교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제1기를 운영해 왔으며, 이날 졸업식을 통해 1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오는 3월부터 7월까지는 제2기 교육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조영혁 한국남동발전 경영지원본부장은 “진주다문화엄마학교를 통해 다문화 가족이 안정적이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하고, 잠재력 있는 자녀들이 훌륭한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경남 정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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