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페이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고객이 직접 계산하기 어려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DSR 계산기’ 서비스를 오픈했다.

21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DSR 계산기’는 사용자의 대출 내역을 기반으로 소득에서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DSR을 계산해주는 서비스다.

내년부터 총 대출액 2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DSR 40% 규제가 적용돼 연소득에서 원리금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으면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된다.

7월부터는 총 대출액 1억원 초과로 범위가 넓어진다.

카카오페이는 직접 금리와 자신의 대출 내역을 정리해 복잡한 DSR 계산방식을 적용해야 하는 사용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DSR 계산기’ 탭 내 ‘내년 한도 미리 계산하기’ 버튼을 눌러 자신의 DSR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자동으로 대출 불러오기’를 선택하면 약관 동의 후 일일이 대출 내역을 기입하지 않고도 대출 정보를 모두 불러올 수 있으며, 이후 보우 대출 세부 정보와 연소득 정보만 입력하면 DSR 분석 결과를 바로 받아볼 수 있다.

이와 함게 올 연말까지 대출 한도와 내년 새로운 신용대출 한도 차이를 볼 수 있고, 시중은행 대출 한도뿐만 아니라 저축은행, 카드사의 신용대출 한도 변화도 동시에 비교할 수 있다.

‘DSR 계산기’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홈 화면 ‘대출’ 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고, 오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최근 변화하는 대출 규제로 대출 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DSR 계산기’ 서비스가 사용자들로 하여금 금융시장 변화에 보다 잘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카카오페이는 일상 속 금융의 불편함을 개선하며 3700만명의 사용자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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