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메기가 하품만 해도 침수되던 곳이 관광지로”

대봉배수장 전경.  사진=창녕군
대봉배수장 전경. 사진=창녕군

경남 창녕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 심사 결과, 10개 시도 32개 사업 중 ‘우수’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 및 국비 인센티브 3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는 전국의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재해위험지구, 급경사지, 위험저수지) 추진 과정에 견실시공, 예산절감 사례, 피해저감 효과, 현장 안전관리 개선 사례 등에 대한 1차 서면 심사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사례를 최종 선정한다.

경상남도에서 창녕 대야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이 우수로 선정됐으며, 의령 봉두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이 장려로 최종 선정돼 각각 국비 3억원과 2억원 총 5억원의 국비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창녕군 대야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매년 우기철이면 농경지 및 주택침수 피해 등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대봉‧대야 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고, 반복되는 물난리를 극복하기 위해 약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2018년 6월 착공한 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당초 공사기간보다 4개월을 앞당겨 우기 전에 공사를 완료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파이낸셜투데이 창녕 정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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