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18일 USG+ 공유대학 현장 방문 및 정책 간담회
경남·울산 지역혁신 플랫폼 확대 전환에 따른 발전 방안 모색
하병필 권한대행 “RIS, 메가시티와 청년특별도 등 핵심 도정 중요한 연결고리”

유은혜 부총리, USG+ 공유대학 현장 방문 및 정책 간담회. 사진=경상남도
유은혜 부총리, USG+ 공유대학 현장 방문 및 정책 간담회. 사진=경상남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경남·울산 지역혁신플랫폼’의 대표 사업인 공유대학(USG+) 현장을 찾았다고 18일 밝혔다.

유 부총리는 18일 오전 경상국립대(경남 진주시 소재)를 찾아 지역혁신플랫폼(RIS) 관련 간담회를 진행하고 공유대학을 둘러봤다. 경상대는 경남의 거점 국립대이자 RIS사업의 총괄대학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 부총리와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조원경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권순기 경상대 총장, 이은진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 등이 참석해 지난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울산까지 확대된 2기(2021.06.~2022.04.) 사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마친 뒤 손정우 경남·울산 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장의 안내로 ZOOM활용 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실감형 콘텐츠 활용 강의 등 USG 공유대학 교육인프라 구축 현장을 참관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은 2020년 8월부터 정부 공모로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USG 공유대학 모델을 구축하고,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스마트제조ICT·스마트공동체 등 핵심 분야의 교육혁신으로 기업수요에 적합한 혁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446억원 규모로 시작됐다.

2021년 5월, 지역혁신플랫폼에 울산이 참여하게 됨에 따라 660억원 규모로 확대, 미래 모빌리티·저탄소 그린에너지 분야를 추가했다.

USG 공유대학은 지자체, 대학, 지역혁신기관이 협력해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양성하고 공급하는 공유형 대학 모델이다. 지방대학이 연합해 지역 전략산업 수요에 맞는 공통교양플랫폼과 전공 심화과정을 운영하고, 해당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개별 학교 학위와 USG 인증을 동시에 취득하게 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제1기 USG 학사과정은 6개 융복합 전공, 300명이 선발돼 1학기부터 코딩 등 IT 전문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오는 2학기부터는 전공 심화과정에 들어가게 된다. 올해 울산·경남 지역혁신 플랫폼으로 전환됨에 따라 2022학년도부터 8개 전공, 500명 정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파이낸셜투데이 경남 정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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