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 ‘코로나19 4차 대확산 차단’호소문 발표. 사진=거제시
변광용 거제시장, ‘코로나19 4차 대확산 차단’호소문 발표. 사진=거제시

변광용 거제시장은 시의 지난 한 달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어감에 따라 ‘코로나19 4차 대확산 차단’을 위해 블로그, SNS 등 인터넷 매체와 다중이용시설, 기업체, 유관기관 등에 호소문을 배부해 시민들의 방역시책 동참을 촉구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건수는 지난 4월 32명, 5월 20명, 6월 14명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여 왔으나, 전국적인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여파로 지난 7월 125명, 8월 1일부터 16일까지 90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주요 감염경로는 가족과 지인 간 감염으로 전체 발생사례의 60%를 찾지 하고 있다. 학원(공부방), 학교, 음식점, 사업장, 병원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잦아 언제든지 대규모 지역사회 감염으로 번질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변 시장은 긴급 호소문을 통해 “델타변이바이러스의 감염 전파력이 높아 지역사회의 감염 상황이 매우 위급한 상황으로 행정력만으로는 이를 극복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시민들도 가족과 함께 집에서 머무는 등 모임과 이동을 자제하고 개인방역수칙을 꼭 지켜주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거제 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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