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브랜드 ‘진주드림’ 냉동 딸기, 동남아 시장 집중 공략

사진=진주시
사진=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냉동 딸기를 처음으로 싱가포르에 수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진주수곡농협은 지난 3월부터 딸기를 수매하고 선별ᐧ세척하여 영하 30도 내외의 개별 급속 냉동 시설에서 급랭시켜 냉동 딸기를 제조했다.

이날 수출길에 오른 물량은 750kg 으로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진주드림’마크를 달고 출항했다.

문병호 조합장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딸기의 형태와 맛을 그대로 살린 냉동 딸기를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동남아 지역 현지인의 입맛에 맞도록 공략하겠다”며 “앞으로 매년 300톤, 규모의 수출을 달성해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주시 관계자는 “전국 신선농산물 제1의 수출도시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냉동 딸기 같은 부가가치 높은 수출 품목을 개발하여 세계 곳곳에 더 많이 수출될 수 있도록 수출 기반 강화와 해외시장 개척 활동에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진주 정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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