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순회진료. 사진=합천군
가축 순회진료. 사진=합천군

경남 합천군은 합천읍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성 저하와 소모성질환 등 각종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가축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가축 무료 순회진료에는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천군과 군 공수의가 공동으로 진료반을 편성해 합천읍 소재 한우사육농가(128호 2,832두)를 대상으로 질병예찰, 여름철 사양관리 지도 및 간단한 진료를 실시했다.

연일 폭염으로 면역성이 저하된 가축의 생산성 향상과 건강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설사병 예방약품, 면역증강제 및 파리·모기구제제 등을 비롯한 4개 품목 600만원 상당의 약품도 무상으로 공급했다. 특히 이번 순회진료는 희망농가에 한해 오염된 야외 환경과 들개의 노출 위험이 있는 농장견에게 광견병 백신을 접종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합천 유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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