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ℓ당 1537원
국제유가 보합세 흐름 유지

SK에너지가 주유소가 3월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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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소폭 상승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2.7원 오른 ℓ당 1537.0원이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20주 연속 상승하다가 지난달 말부터는 보합세 흐름을 보였지만, 지난주에는 0.3원, 이번 주에는 2.7원이 오르며 다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제주 휘발유 가격이 ℓ당 1619.2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2.2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 지역으로, ℓ당 1510.7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26.3원 낮았다.

상표별로 보면, SK에너지 휘발유가 ℓ당 1544.4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가 ℓ당 1511.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1달러 오른 배럴당 66.3달러였으며,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75.4달러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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