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1일 취임 후 4년간 재임했던 이면재 총장

사진=대진대학교
사진=대진대학교

대진대학교 제8대 이면재 총장의 이임식이 25일 대진대학교 중앙도서관 6층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됐다. 이면재 총장은 2016년 7월 1일 취임해 4년간 재임하였으며 6월 30일 공식적으로 대진대 총장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이날 이임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하여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면재 총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법무법인 다온 대표 변호사, 감사원 재정금융국 자문위원,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장, 대한변호사협회 총무위원, 서울시 인사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면재 총장은 취임 후 학생의 성공이 대학의 최우선 목표임을 내세우고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는 학생성공의 중심’이라는 비전을 선포하였다. 총장 직속의 대학교육혁신원을 신설하고 본부 부처로 격상시키는 등 교육의 중심기관을 새롭게 개편하였으며, 입학 후부터 취업까지 대학에서 책임지고 가르치는 대진엘리트코스(DEC)를 운영하는 등 교육 혁신을 이끌어 왔다.

이 총장은 글로벌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아 기존 운영 중인 중국 내 캠퍼스 2개를 4개로 확대 운영하였으며, 글로벌 인재육성 사업단을 통해 기숙형 글로벌 펠로우십, 봉사형 글로벌 상생 프로그램, 글로벌 프론티어 체험 등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해외 현장체험과 함께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였다.

또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자율개선대학 선정,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 선정,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 운영기관(연구마을) 선정, 통일교육 선도대학사업 선정, 7년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등 정부가 주도하는 재정지원 사업에 대거 선정되며 대학 경쟁력 강화에 큰 기틀을 마련했다.

이면재 총장은 퇴임사를 통해 “지난 4년 간 대진대 학생들의 성공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주신 대진대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의 대진대학교는 교육환경의 변화와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을 갖추어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 우뚝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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