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22조7252억원으로 LG생활건강 제치고 9위
황승택 하나금투 연구원, “투자 프리미엄 반영, 적정주가 28만원 상향조정”

사진=카카오 공식 홈페이지
사진=카카오 공식 홈페이지

카카오가 전일 대비 5.67% 올라 26만원으로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25일 오전 10시 55분 기준 전일 대비 5.67% 올라 26만1000원대를 기록했다. 카카오는 시가총액은 22조7252억원으로 LG생활건강을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우선주를 제외하고는 8위에 자리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13일부터 시총 10위권에 처음 진입해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22일엔 현대차를 추월해 우선주를 제외한 기준으로 시가총액 9위에 올랐다.

카카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18.9% 증가한 882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1분기 매출은 8684억원으로 22.9% 늘어났다.

카카오는 비대면(언택트)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20일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에 대해 투자 프리미엄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적정주가를 2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2021년 주가를 주당 매출액으로 나눈 주가매출비율(PSR) 기준 5.1배를 적용한 값이다.

황 연구원은 “주력서비스 기반의 실적개선, 신규비즈니스의 시장경쟁력 및 수익성 확보, 자회사 상장을 통한 연결 가치 재평가가 카카오를 관통하는 펀더멘털개선의 핵심이자 주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올해 10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하고 있는 만큼, 지난 3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향후 3분기도 두드러진 실적개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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