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AG가 오는 4일부터  주펜하우젠, 라이프치히 공장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사진=포르쉐AG
포르쉐AG가 오는 4일부터 주펜하우젠, 라이프치히 공장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사진=포르쉐AG

포르쉐AG가 오는 4일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공장을 재가동하고 현장 및 업무별로 생산을 재개한다.

포르쉐 관계자는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하면서도 제품 생산량을 정상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필요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주펜하우젠 주공장과 라이프치히 현장이 정상화 됨에 따라 포르쉐 직원들은 단계적으로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다. 생산과 물류, 조달 공정은 노사협의회 및 보건관리부(the Works Council and the Health Management de-partment)와의 동의 아래 진행된다.

또 포르쉐는 직원의 안전과 질서 정연하고 효율적인 생산을 위해 주펜하우젠과 라이프치히의 공장에서 지켜야 할 포괄적인 예방 수칙을 마련했다. 생산직 직원들은 최소 1.5m의 안전거리를 지켜야 하며, 지정된 구역 안에서는 반드시 안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이번 제품 생산 재개를 시작으로, 6주간 중단되었던 시스템 정상화를 위해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브레히트 라이몰드 포르쉐 AG 생산 및 물류 담당 이사는 "코로나 19의 위기 시작 단계부터 상황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유연하게 대처해왔으며, 이제는 특별 예방책을 전제로 업무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때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르쉐는 추후 공지가 있기 전까지는 모바일 기반 업무, 화상 회의 권유 및 출장 금지 등의 조치들을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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