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이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룻밤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123명 추가됐다.

2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총 55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

22일 사망한 443번 환자는 경북 경주에서 검사 결과 양성으로 밝혀졌다. 23일 사망한 환자는 청도대남병원 관련자로 사망자들의 관련성은 현재 조사 중이다.

신규 확진자 123명 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대구 63명, 경북 7명, 부산1명, 경남 1명, 광주 1명, 경기 2명 등 총 75명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48명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최근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다녀온 사람들 가운데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나왔다. 9명은 지역별로 안동 60대 부부 등 5명, 영주 1명, 영덕 1명, 예천 1명, 서울 구로구 1명 등이다.

보건 당국은 성지순례를 다녀온 사람 가운데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선지순례 단원 중 출국 전 감염 가능성 및 여행 과정 감염 가능성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낸셜투데이 김한소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