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짓는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 견본주택이 예비 청약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서울을 잇는 교통망이 속속 갖춰지고 있는 데다 상품성, 합리적인 분양가 등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포스코건설은 지난 16일 문을 연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 견본주택에 오픈 후 3일 간 3만여명이 내방했다고 밝혔다. 주말과 광복절이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금요일부터 방문객들이 대거 몰렸으며 30~40대 젊은 층 비율이 절반을 넘었다.

오후 2시 기준 견본주택 입장까지는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됐으며 유니트 관람, 아파트 내부를 볼 수 있는 VR(가상현실) 체험, 상담까지 마치는데도 2시간가량 걸렸다.

예비 청약자들의 공통 관심사는 가시권에 들어온 교통호재다. 사업지에서 약 1.5km 거리에 2022년 일부(서울~안성 구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고속도로 오포IC를 통하면 서울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수서~광주 복선전철이 뚫리면 인근 경기광주역에서 수서역까지 12분이면 닿을 수 있다.

빼어난 상품성도 호평을 받았다. 단지 내 어린이 물놀이장과 실내체육관이 설치되며 피트니스 센터, 게스트하우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도서관, 음악연습실 등 단지 규모에 걸맞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포스코건설 ‘더샵’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스마트 기술 ‘AiQ 홈 시스템’도 적용될 예정이다. 스마트 CCTV, 안심 보안 시스템 등을 통한 단지 내 범죄·사고 예방이 기대된다. 실내 환기와 초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공기청정시스템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는 경기 광주오포 고산1지구 택지개발지구 내 C1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59~84㎡ 1396가구다. 광주시는 청약과열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세대주가 아니라도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요건만 충족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 후 6개월이면 분양권 전매도 할 수 있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1차 중도금 납입 일정을 전매가능일 이후로 조정해 중도금 납부 이전에도 전매가 가능한 안심전매 프로그램이 적용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청약 일정은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며 계약은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신분당선 동천역 인근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5-2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2년 7월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배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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