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카드 등 9개 그룹사 신입직원 354명 대상 특별강연
도약과 성과 가속화를 위한 기업문화 ‘One Shinhan’ 전략 강조
Asia Leading 금융그룹으로 도약 위한 ‘2020 SMART Project’

조용병 회장이 18일 경기도 기흥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그룹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초심·어울림·으뜸’을 세 가지 마음가짐과 자세라고 밝혔다.

신한그룹은 18일 “각 그룹사에서 하반기에 채용한 신입직원 354명을 대상으로 17일부터 4박 5일간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그룹 공동연수를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연수의 둘째 날인 이날 연수원을 찾아 신입직원들에게 대화 형태의 특강을 진행했다.

공동연수에 대해 조 회장은 그룹사 개별 연수와 달리 진정한 신한 가족이 되기 위해 신한의 가치관과 문화를 공유하고 나아가 그룹의 꿈을 공유·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며 짧은 기간이지만 평생 동료를 사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룹의 지향점인 Asia Leading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2020 SMART Project’에 대해 설명하고 신한 문화의 핵심 키워드인 ‘One Shinhan 전략’을 통해 성과를 기하급수적으로 성장시키는 기업문화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조 회장은 신입직원들의 세 가지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 ▲숫자 원, 초심을 잃지 마라 ▲동그라미 원, 어울림으로 협업해라 ▲한자 원(元), 으뜸이 되기 위해 노력하라고 밝혔다.

이어 조 회장은 초심, 어울림, 으뜸의 에너지를 충전해 달라는 의미로 신입직원들에게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를 선물했다.

신한그룹은 “신입직원들은 ‘신한WAY’를 체득하는 그룹 공동연수가 끝나면 각 그룹사 개별 연수 후 업무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2009년부터 그룹의 신입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동연수를 진행해 올해로 열 번째를 맞았다.

그룹 공동연수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한캐피탈, 제주은행, 신한DS, 신한아이타스, 신한신용정보 등 9개 그룹사의 신입직원들이 함께 모여 신한의 전략과 문화 등 그룹의 공통된 기본 역량을 습득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8일 경기도 기흥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신입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파이낸셜투데이 강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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