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외모지상주의·프렌즈골프 연내 출시
네오위즈, 자체 개발 모바일 RPG 킹덤 오브 히어로 정식 서비스 시작
웹젠, ‘뮤(MU)’ 정통성 이어받은 뮤 온라인H5 정식 출시
룽투코리아, 천존협객전 모바일 버전 BI 공개…천존협객전M으로 확정

게임업계가 하반기 막강한 라인업으로 중무장하고, 실적부진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다짐이다. 특히 RPG, 스포츠, 실시간 퍼즐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어,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최근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과 ‘프렌즈레이싱’ 등 IP 기반 모바일 게임 2종을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는 카카오게임즈는 횡스크롤 액션 RPG ‘외모지상주의’의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외모지상주의’는 네이버웹툰을 통해 연재 중인 인기 1위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IP를 활용해 와이디온라인에서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이다.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하고 팀을 구성해 전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외모지상주의’에는 원작의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그대로 등장한다. 주인공 박형석을 비롯해, 박하늘, 홍재열, 이진성, 바스코, 김미루, 제우스, 진호빈, 우진, 이태성, 강남건물주, 김기명, 노덕술, 신대훈, 아루 등 15종이다. 모든 캐릭터는 웹툰에서 보여준 특징을 반영한 각기 다른 스타일의 액션을 펼친다.

‘외모지상주의’에는 ‘스토리’, ‘요일 던전’, ‘시즌 던전’, ‘BJ 호위’, ‘불법 또또’, ‘애기 엄마’ 등 원작에서 인기를 끌었던 에피소드들을 담아낸 다양한 모드들이 마련된다. 다른 유저들과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리드전, 랭킹전 등 PVP 콘텐츠도 등장한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최근 선보인 ‘창세기전:아타리아의 전쟁’은 1990년대 출시된 PC 게임 창세기전 IP를 활용한 신작으로, 전략과 RPG 두 장르의 재미를 결합했다. 원작 스토리와 캐릭터를 최대한 가깝게 구현하면서도 비공정, 마장기, PVE, PVP 등 주요 콘텐츠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해석했다. 이용자들이 스토리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커스텀 스토리 모드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개발 자회사 프렌즈게임즈가 개발한 ‘프렌즈레이싱’은 카카오프렌즈 IP의 라이언과 어피치 등 국민 캐릭터들이 경주를 펼치는 게임이다. 최대 8인까지 참여 가능한 실시간 대전 모드와 경주, 커스터 마이징 카트, 프렌즈 캐릭터 음성 기능 등을 지원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또 다른 신작 ‘프렌즈골프’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는 지난 24일 자체적으로 개발한 모바일 전략 RPG ‘킹덤 오브 히어로: 택틱스 워(이하 킹덤 오브 히어로)’의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

‘킹덤 오브 히어로’는 정통 택틱스 RPG 고유 게임성을 계승해 헥사곤 전장에서 턴 방식으로 진행되는 전략 게임이다. 파이터, 가디언, 아쳐, 위자드, 프리스트 등 5개의 클래스와 5개의 속성, 170여개의 영웅 등이 등장한다. 완성도 높은 일러스트를 통해 영웅 수집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영웅 육성은 룬 셋팅, 각성 등 다양한 조합으로 진행되며, 이같은 방식은 CBT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수집 던전인 ‘각성의 계속’, ‘룬 던전’, ‘균열’에서 영웅 육성에 필요한 재료를 모을 수 있다.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는 ‘킹덤 오브 히어로’ 정식서비스에 앞선 지난 23일 PC온라인 MMORPG ‘블레스’의 스팀 서비스를 실시했다. 지난 5월 진행된 테스트 기간 받은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게임 밸런스를 개선하고 서비스 최적화 및 안정화 작업을 진행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서비스에는 총 7개의 종족과 6개의 직업이 등장하며 최대 45레벨까지의 콘텐츠가 제공된다.

사진=웹젠

웹젠은 31일 구글플레이를 통해 신작 MMORPG ‘뮤 온라인H5’를 정식 출시했다. ‘뮤 온라인H5’는 ‘뮤(MU)’의 고유한 콘텐츠를 활용하는 게임으로, 정통성을 계승한 캐릭터와 휴식 경험치로 속도감 있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협동과 경쟁, 성장 등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한 ‘뮤’의 강점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자동성장형 RPG’라는 특성을 더했다. 게임에 접속하지 않는 시간에도 대량의 캐릭터 경험치를 얻을 수 있으며, 해당 경험치를 원하는 캐릭터들에 분배해 여러 캐릭터들을 성장시킬 수 있다. ‘뮤 온라인H5’는 하나의 계정으로 다수의 캐릭터 육성이 가능하다.

사진=룽투코리아

룽투코리아는 PC온라인 게임 ‘천존협객전’의 모바일 버전인 ‘천존협객전M’을 연내 출시한다. 룽투코리아는 지난 24일 중국 게임사 ‘클라우드 토드’에서 개발한 판타지 무협 MMORPG ‘촌문(중국 서비스명)’의 국내 서비스명을 ‘천존협객전M’으로 확정하고 BI를 공개했다.

‘천존협객전’은 2009년 국내에 서비스되며 많은 인기를 얻은 온라인 게임이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무기 성장 시스템, 자동 이동 시스템 등 획기적인 콘텐츠로 오픈 첫날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만명을 기록하는 등 국내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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