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갈민 기자

아우디는 7일 개막한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레벨3 자율주행차 ‘아우디 A8’ 등 총 11개 모델 선보였다.

아우디 A8은 아우디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세계 최초의 양산 모델이다. A8에 적용된 ‘아우디 AI 트래픽 잼 파일럿’ 기술은 중앙운전자보조제어장치 (zFAS)와 ‘레이저 스캐너’ 등을 통해 시속 60km 이하로 서행하는 경우 시동, 가속, 조향, 제동을 관리하며 운전을 책임진다.

새롭게 돌아온 5세대 A8은 새로운 디자인 언어, 혁신적인 터치스크린, 전기주행 시스템을 통해 ‘기술을 통한 진보’의 기준을 새로이 정립하며 럭셔리 클래스의 미래를 제시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이와 함께 브랜드의 미래 이동성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보여주는 ‘아우디 Q8 스포트 컨셉트’, ‘아우디 h-트론 콰트로 컨셉’, ‘아우디 일레인’ 3종의 콘셉트카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아우디 Q8 스포트 컨셉트의 경우 아우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미래와 비전을 보여주는 모델로 스포티 룩을 강조하고 획기적인 구동 시스템 기술로 파워와 고효율을 자랑한다. 고효율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전동 컴프레서가 조합된 3.0 TFSI 6기통 엔진은 449마력의 출력과 71.4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1000km가 넘어 장거리 여행에도 적합하다.

아우디는 이번 모터쇼에서 대표 프리미엄 SUV인 Q5와 새로운 도심형 SUV Q2, TT RS쿠페 등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이번 부산모터쇼를 통해 레벨3 자율주행차 A8 등 7종의 코리아 프리미어 모델과 더불어 다양한 아우디 차량들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매력적인 차량과 아우디 런웨이 패션쇼, 유경욱 선수와 함께하는 도슨트 투어 등 아우디가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진보하는 아우디의 기술과 디자인을 충분히 경험하시고 멋진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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