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일호 기자] 4대 시중은행이 올해 상반기 이자이익으로만 10조원에 가까운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가계부채가 1400조원에 달하는 가운데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올린 은행권이 ‘이자놀이’로만 수익을 거두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5일 은행사 실적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한·KB·우리·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이 거둔 당기순이익은 4조3444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2496억원) 대비 33.6%(1조948억원) 올랐다.이 같은 은행권 호실적은 이자이익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KB국민은행 상반기 이자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792억원 증가한 2조5850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신한은행 2조3814억원(2178억원↑) ▲우리은행 2조3099억원(
[파이낸셜투데이=이일호 기자] 금융지주사들의 올해 2라운드 성적표가 발표된 가운데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의 경쟁이 눈부시다. 2분기(4~6월) 당기순이익에선 KB금융이 앞섰지만 상반기를 통틀어 보면 신한지주가 미세하게 앞선 상황이다.업계 전반에 비이자부문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순이자마진(NIM) 증가와 판매관리비 감소 등 펀더맨털 개선이 이뤄지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도 각사들이 컨센서스 대비 높은 성과를 올렸다며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등 1분기부터 이어온 주가 호조세도 계속될 전망이다.◆상반기 실적 앞선 신한 vs 분기 실적 앞선 KB23일 금융지주 3사와 우리은행(16개 자회사 포함) 등 4개사 실적 자료를 보면 각사의 2분기 순이익 총합은 2조8818억원이다. KB금융
[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 올해도 스낵과자 중 소맥과자 판매가 가장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던 감자과자는 지난해부터 소맥과자에 자리를 내주더니 올해도 그러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할인점에서 여전히 스낵과자가 가장 많이 팔렸으며, 편의점과 체인슈퍼에서의 매출은 다소 줄었다.11일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스낵과자 소매시장 규모는 1조2270억원으로 전년동기(1조3510억원) 대비 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낵과자 소매시장은 2014년 1조2289억원에서 2015년 1조3510억원으로 9.9% 증가했다가 지난해 정체되는 양상을 보였다.2015년에 스낵과자 시장이 늘어난 요인으로는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 열풍을 바탕으로 다양한
[파이낸셜투데이=이일호 기자] P2P금융 누적 대출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투자 감소세도 뚜렷이 드러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 5월 금융위원회가 ‘P2P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6일 한국P2P금융협회에 따르면 6월말 기준 56개 회원사의 누적대출액은 1조1630억원으로 전월 9901억원에서 1729억원(17.4%) 증가했다.전년 동월 누적대출액 152억원과 비교하면 양적으로는 약 7.5배 성장했다. 또 전월 대출 증가액(1320억원)보다도 400억원 가량 증가폭이 커졌다.세부 내용을 보면 신용대출 2758억원(224억원↑), 부동산대출 2555억원(266억원↑), 건축자금 4208억원(363억원↑), 기타담보 2107억원(875억원↑) 등 다양한 상품군에 대
[파이낸셜투데이=이일호 기자] 2015년 보험가격 자율화 이후 과도하게 실손보험료를 올려온 손보사들이 최근 문재인 정부의 보험료 인하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당국은 그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손보사들이 반사이익을 얻었다고 보고 있어 향후 실손보험료를 둘러싼 갈등이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27일 손해보험협회 실손보험료 인상률 공시에 따르면 2015~2017년 국내 10개 손보사 실손보험료 인상률 평균치는 19.4%였다.농협손해보험과 MG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세곳만 각각 5.6%와 13.0%, 16.8%로 평균치보다 낮았고 나머지는 평균을 웃돌았다. 특히 흥국화재는 26.0%로 가장 높은 인상폭을 기록했다.이밖에 손보사별 연 평균 실손보험료 인상률은 ▲매리츠화재 20.3% ▲KB손
[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 지난해 치킨 프랜차이즈업체 중 멕시카나 가맹점 폐점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카나 가맹점은 지난해 10곳 중 한 곳은 문을 닫았다.반면 교촌치킨은 가맹점 폐점률이 가장 낮았다.13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가맹점 수 기준 10대 치킨 프랜차이즈(BBQ‧페리카나‧네네치킨‧교촌치킨‧호식이두마리치킨‧처갓집양념치킨‧굽네치킨‧또래오래‧멕시카나)의 가맹점 평균 폐점률은 4.35%다.이들 10곳의 치킨 프랜차이즈업체의 전국 총 가맹점수는 1만234개점이었으며 계약해지로 인한 폐점은 359건, 계약종료로 인한 폐점은 86건이었다. 명의변경 항목은 포함하지 않았다.그중 멕시카나 폐점률은 11.08%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중국발 악재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CC들은 일본‧동남아 노선 강화 전략과 아웃바운드 위주의 여객 수요가 맞물리며 괄목할만한 수송실적을 올리고 있다.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CC 선두업체인 제주항공은 지난 1분기 매출 2402억원, 영업이익 272억원을 기록하며 11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매출은 전년 동기 1732억원에서 38.6% 늘어났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6억원에서 73.7% 늘었다.진에어는 1분기 매출 2327억원, 영업이익 341억원을 올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 에어부산도 신바람을 내며
[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 국내 10대 상위 식음료기업의 비정규직 비율이 4.36%로 지난해 대비 하락했다. 정규직 수는 전체 1472명이 늘었고 비정규직은 447명 줄었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상위 10대(지난해 매출기준) 식음료기업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비정규직 비율은 4.36%로 전년 동기 대비 1.32%포인트 하락했다. 2015년 1분기 비정규직 비율 5.67%에서 지난해 1분기 5.68%로 소폭 올랐던 비정규직 비율은 올해 1%포인트가량 떨어졌다.정규직은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로 비정규직은 ‘기간제 근로자’로 구분하고 단시간 근로자는 따로 분류하지 않았다.10대 식음료기업 중 지난해 1분기 보다 올해 1분기에 비정규직 비율을 가장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금호타이어가 매각 문제를 놓고 골치를 앓는 동안 ‘돈맥경화’가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쌓여 있는 외상값을 현금으로 손에 쥐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국내타이어 ‘빅3’ 중 가장 길었다. 또 재고 처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체질개선에 나서지 않을 경우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더욱이 금호타이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중국 더블스타가 현금창출능력이 떨어진다는 평이 나오고 있어 인수에 성공할 경우 재무상태 개선보다는 기술유출의 우려가 더 크다는 지적이다.◆현금흐름 둔화 심각…체질개선 시급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금호타이어의 지난해 매출채권회전율은 4.72회로 전년(5.15회)보다 0.43회 줄었다. 이에 따른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국내 10대 제약사가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을 의식해 접대비는 줄였지만 영업에 사용한 돈은 오히려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공시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 상위 10대 제약사의 접대비는 총 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0% 감소했다. 접대를 따로 명시하지 않은 녹십자와 종근당, 동아에스티, LG생명과학은 제외했다.이는 지난해 하반기 시행된 김영란법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국공립대 병원에 소속된 의사와 교수는 물론 사립대학교 의대 교수와 대학병원 의사도 마찬가지로 청탁금지법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제약사들의 주요 거래처가 대학병원인 점을 감안한다면 당연한 결과라는 게 제약업계의 중론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넥센타이어가 국내 타이어업계 빅3 중 유일하게 연구개발(R&D)비용을 줄였다. 글로벌 타이업계가 급성장하고 있는 친환경차 시장에 발맞춰 R&D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 향후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내에서도 타이어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국내 3대 타이어업체의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총 3258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늘었다.업체별로 보면 1년 새 넥센타이어의 연구개발비만 감소했다. 넥센타이어의 연구개발비용은 599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7.8% 줄었다.반면 매출은 오히려 증가하면서 매출과 비교한 연
[파이낸셜투데이=이일호 기자] 지난 한해 시중은행에서 빠져나간 직원이 1976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KEB하나은행에서만 1132명이 사직서를 냈다.반면 이들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5%나 늘어 냉랭한 구조조정 분위기와 대조세를 보였다.31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시된 일반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말 기준 시중 6개 은행의 일반직원은 6만7693명으로 전년 동기(6만9669명)에 비해 1976명(2.8%) 줄었다.KEB하나은행의 직원 감소폭이 가장 컸다. 2015년 7월 외환은행과 합병한 KEB하나은행은 영업점 통폐합과 임직원 대상 대규모 희망퇴직 등을 통해 인적 규모 축소에 집중한 결과 2015년 말 1만4801명이던 직원이 지난해 말 1만3669명으로
[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 국내 10대 제약업계 중 유한양행이 총 205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해 제약사 중 가장 많았다. 지난해 204억원을 배당했던 한미약품은 올해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된 주주총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 기준 국내 10대 제약업계의 평균 배당금 총액은 61억3952만원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제약사 중 한미약품은 올해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아 계산에서 제외했다.배당금 총액이 가장 많은 곳은 유한양행으로 총 205억4451만원이었다. 녹십자가 142억6647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대웅제약 61억9252만원 ▲일동제약 53억5212만원 ▲광동제약 32억4645만원 ▲일양약품 18억7195만원 ▲보령제약 16억1854만원
[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 국내 10대 식품업계 중 하이트진로가 총 629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해 가장 많았고 53억원을 지급한 SPC삼립이 가장 적었다.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된 정기주주총회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 기준 국내 10대 식음료업계의 평균 배당금 총액은 211억5720만원으로 나타났다.하이트진로가 총 628억6103만원으로 배당금 총액이 가장 많았다. 이어 ▲CJ제일제당 (353억9359만원) ▲오뚜기 (228억9865만원) ▲농심 (231억3050만원) ▲롯데제과 (160억6180만원) ▲대상 (144억2100만원) ▲롯데칠성음료 (135억7731만원) ▲동원F&B (96억4781만원) ▲롯데푸드 (82억1631만원) ▲SPC삼립 (53억6400만원) 등 순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작년 결산 배당으로 김중건 부국증권 회장 일가가 40억원에 가까운 배당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주주가 회사 경영실적에 따라 배당금을 받는 것이 잘못됐다는 것은 아니지만 부국증권이 19년 연속 주주배당을 실시하고 있어 오너 일가 주머니 채우기에 급급한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부국증권은 오는 24일 열리는 정기주총에서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의 배당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1주당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6.1%, 우선주 6.4%다. 배당금총액은 119억원 규모다.김중건 부국증권 회장은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보통주 126만6962주(12.22%)와 우선주 19만8750주(6.63%)를 보유해 총 17
[파이낸셜투데이=김승민 기자] 국내 보험사들이 보유한 자산을 굴려 얻는 수익률이 최근 몇 년간 부진한 상황에서 어려운 시기가 더 길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국내 저출산 문제나 낮은 경제성장률, 13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 등 내부적 문제가 국내 금융시장의 악재로 작용해 보험사들 수익률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다.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업계의 지난 11월 말 기준 평균 운용자산이익률은 3.96%였다. 손보업계의 지난 9월 말 기준 평균 운용자산이익률은 3.79%를 나타냈다.운용자산이익률은 보험사가 보유한 자산 중 수익을 낼 수 있는 현금·예금이나 유가증권, 대출금, 부동산 등 운용자산이 낸 이익률을 뜻한다. 보험사는 고객이 낸 보험료를 운용자산에 투자해 보험금을 마련한다
[파이낸셜투데이=김승민 기자]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판매하는 연금저축보험이 4% 이상의 수익률을 내려면 가입기간이 16년 이상 돼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수익률이 1%대로 나오는데도 최소 3년은 필요해, 보험 가입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14일 손해보험협회에 공시된 연금저축보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일 기준 국내 손보사들이 취급한 연금저축보험 492개 중 수익률이 4%대 이상인 보험은 총 23개로 조사됐다.이중 19개는 2001년에 첫 판매된 것이었다. 나머지 4개 중 3개는 2003년에, 1개는 2005년에 판매된 연금저축보험이다.수익률이 1%대에 들어서는 연금저축보험의 가입 시기도 빨라야 보통 2013년부터였다. 가입 후 최소 3~4년 정도는 기다려야 수익률이 날
[파이낸셜투데이=김승민 기자] 국내 4대 시중은행 중 영업활동의 밑천 자금인 ‘원화예수금’과 이자이익을 벌어다주는 ‘원화대출금’이 가장 많은 곳은 KB국민은행, 가장 적은 곳은 KEB하나은행으로 조사됐다.원화예수금과 원화대출금 규모는 은행이 손쉽게 자금을 만들고 많은 수익을 내는데 영향을 주기 때문에, 국민은행이 올해 좋은 실적을 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원화예수금은 791조5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늘었다. 원화대출금은 779조3820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3.7% 증가했다.원화예수금은 은행이 대출 등 주요 영업활동을 하는 데 필요한 대표적 자금으로 ▲예금 ▲적금 ▲요구불예금 ▲양도성예금증서 등으로 이뤄져
[파이낸셜투데이=김승민 기자] 생명보험사들이 판매하는 연금저축보험 중 절반에 가까운 상품이 10년 이상 미 유지시 해지환급금이 그동안 낸 보험료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절대 불리한 환급금 규약으로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더불어 목돈이 필요해 연금저축보험을 중간에 해지하는 상황을 고려해 가입 유지기간마다 해지환급금이 얼마나 되는지 알려주는 ‘적립률’에 대한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8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방카슈랑스와 대면 채널에서 판매 중인 연금저축보험은 총 46개며 이중 유지기간이 10년 이상 돼야 적립률이 100%를 넘는 보험은 20개였다.적립률은 가입자가 연금저축보험에 납입한 보험료가 얼마만큼 보험금으로 적립되는지 나타내는 비율이다. 적
[파이낸셜투데이=김승민 기자] 동부화재가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이 국내 대표 손해보험사 중 제일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동부화재는 보험업계 특성상 중요한 사항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금융당국은 항상 염두에 둬야할 경영 지표라는 지적을 내놨다.1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국내 일반손해보험사 10곳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평균 유동성비율은 144.5%로 나타났다.조사대상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 ▲NH농협손해보험 ▲MG손해보험 등이다.유동성비율은 계약자가 해약환급금이나 만기·중도보험금 등 받아야 할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보험사의 신속한 지급능력을 나타낸 지표다. 유동성비율이
[파이낸셜투데이=김승민 기자] 국내 상위 손해보험사들의 지난 1년간 부동산 투자 성적이 엇갈렸다. 현대해상은 투자 규모와 임대료수익이 함께 늘었지만 경쟁사들은 반대로 줄었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국내 손보사 빅5(현대해상‧메리츠화재‧KB손해보험‧동부화재‧삼성화재 등)의 투자부동산 규모는 3조7949억원으로 전년동기(3조9737억원) 대비 4.5% 감소했다. 임대료수익도 1669억원으로 같은기간(1692억원) 대비 1.3% 소폭 줄었다.투자부동산은 투자 목적 또는 비영업용으로 소유하는 토지나 건물, 기타 부동산을 말한다.손보업계 상위사들의 투자부동산에 대한 관심도는 감소한 모양새다. 그러나 회사별로 살펴보면 현대해상의 부동산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