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3차 경기부양책(미국구제계획 : American Rescue Plan) 통과와 국방물자생산법 등 코로나19 긴급조치 시행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26일 밝혔다.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청문회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위해 재정부양책에 있어 크게 행동(act big)하겠다며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예고했다.재정부담 우려에 대해서는 50년 만기 초장기 국채발행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옐런 장관과 함께 미국의 경제전시상황실인 백악
유통규제 강화 움직임이 커지는 가운데, 국민의 절반 이상이 대형카드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를 폐지하거나 완화해아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새로 도입이 논의되고 있는 복합쇼핑몰과 온라인 쇼핑 규제도 반대 의견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대형카드 등에 대한 유통규제 관련 소비자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30.8%는 의무휴업 제도 폐지를 희망했고, 27.5%는 평일
실물경제와 주식시장 사이의 괴리는 앞으로의 경기가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역설적이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주식시장의 상승세는 중앙은행의 시장 안정화 정책과 정부의 경기부양책 등의 영향으로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 경제는 대외 수출 증가와 중국 경제의 강한 회복세에 힘입어 향후 2년간 강한 회복세를 나타내겠다.◆주식시장, 미래‧전망 반영된 것…美中 경제, 회복세 지속앨런 사이나이 미국 디시전 이코노믹스(Decision Economics) 회장은 21일 세계경제연구원이 주최한 ‘202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020년 정부입법을 통해 신설‧강화된 규제는 총 1510건으로, 2019년에 비해 55.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이중 96.4%(1456건)는 비중요규제로 분류돼 규제개혁위원회 본심사를 받지 않았고, 83.8%(1265건)는 국회 심의가 필요 없는 시행령 이하 하위법령에 규정된 것이었다.전경련에 따르면 지난해 규제 신설‧강화를 위한 규제개혁위원회 규제심사 건수는 총 1510건으로, 전년(974건) 대비 55.0%, 직전 3개년(2017~2019년) 평균(1050건) 대비 43.8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도입 논의 중인 ‘이익공유제’와 관련해 기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정치권의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익공유제’는 코로나19로 이익을 본 기업이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기여해 피해가 큰 쪽을 돕는 방식으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처음 제안했다.전경련은 17일 이에 대해 5가지 문제점을 제기했다. 첫 번째는 ‘이익산정의 불명확성’이다.‘이익공유제’의 당위성은 코로나19로 인한 이익 증가가 명확하다는 가정에서 출발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기업의 성과
지난 1년간 코로나19를 겪은 한국경제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79.3% 회복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17일 ‘코로나 위기극복지수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방역이 경제에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현경연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경제는 5월 가장 큰 충격을 받았고, 이후 8월과 10월을 제외하고는 회복세를 지속 중이다.부문별로 고용 부문의 회복력이 가장 취약했다. 고용 부문의 위기극복지수는 25.5p로,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4일 올해 한국이 주목해야 할 주요국 공통 키워드로 ▲백신 ▲바이든 신정부 출범 ▲대규모 경기부양 ▲친환경 ▲신시장 등 5개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한국의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막 시작된 가운데, 백신 보급 속도 및 효과에 따라 세계 경제 회복세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일본, 유럽의 경우 2회 접종 기준으로 모든 국민이 접종을 받을 수 있을 만큼 백신을 확보했고, 이들 중 일부 국가는 작년 말부터 이미 백신 접종 중이다. 미국 듀크대학교의 글로벌 보건혁신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속 한국의 경제 상황은 비교적 낙관적이지만, 고용 회복이 절실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 푸어스 글로벌 레이팅스(S&P Global Ratings)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숀 로치 박사는 12일 세계경제연구원이 ‘2021 글로벌 경제 전망 : 중국‧일본‧한국, 아시아 경제의 향방’을 주제로 개최한 웹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또한 향후 1~2년의 경제성장률을 생각한다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하고 돈을 더 풀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최근 증시와 실물경제의 간극에 대해서는 리스크가 있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고용시장이 얼어붙었다. 취업자(15~64세)는 전년 대비 45.5%가 줄어들었고, 이에 따라 고용률은 줄고 실업률은 증가했다. ‘쉬었음’ 인구와 구직단념자도 크게 늘었다.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5.9%로 전년 대비 0.9%p가 하락했다. 2016년 이래 고용률 증감폭은 0.2%p 미만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지속 증가하던 청년층(15~29세)의 고용률은 무려 1.3%p나 하락했다.반면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1일 올해 글로벌 경제와 비즈니스 활동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일곱 가지 특징을 ‘V.A.C.C.I.N.E’으로 제시했다.코로나19 백신 접종 본격화와 함께 세계 경제 회복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앞서 세계은행은 세계 경제가 지난해 –4.3%의 역성장에 이어 올해 4%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민간 투자은행은 이보다 더 낙관적인 6%대의 V자형 경제성장을 예고했다.이처럼 백신 보급 추이가 세계 경제 핵심 변수로 부상하면서 백신 접종 시나리오에 따른 경제성장률이
국회를 통과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5인 미만 사업장을 제외한 조치 등을 둘러싸고 의견이 분분하다.지난 8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각계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중대재해법은 산업재해나 사고로 노동자가 숨질 경우 해당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받도록 한 내용이 골자다. 이에 법인이나 기관도 50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50인 미만 사업장은 3년간의 유예기간을 두고 시행키로 한 반면, 5인 미만 사업장의 사업주나 경영자는
세계은행(World Bank)은 올해 세계 경제가 4.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전망 대비 0.2%p 하향조정한 것인데,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이 컸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은 5.2% 역성장이 예상됐지만, 세계 각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과 소비회복에 힘입어 당초 전망보다 0.9%p 오른 –4.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세계 경제 4.0% 성장 전망…상황 악화 시 1.6%까지 하락세계은행은 현지시간 5일 ‘세계경제전망(Global Economic Review)’을 통해 올해 세계경제성
◆ 코로나19 창궐…글로벌 경제‧보건 시스템 붕괴힘겨운 한 해였다. 작년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전염병은 삽시간에 전 세계를 집어삼켰다. 전에 없던 전염력과 높은 치사율의 연구되지 않은 괴질은 걷잡을 수 없이 온 지구로 퍼졌고, 매일 수백, 수천, 수만의 확진자와 사망자를 만들어냈다. 29일 기준 전 세계 누진 확진자 수는 8127만9152명이고, 총 177만4408명이 목숨을 잃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확진자와 사망자에 세계 각국의 의료‧보건 시스템은 순식간에 한계에 다다랐고, 곳곳에서 허
코로나19 확진자가 900~1000명대를 지속하는 가운데, 백신 도입이 지연되고 확산세가 증가할 경우 경제성장률이 2년 연속 역성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30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코로나19 백신 도입 지연의 경제적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억제정책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인 백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우리나라의 백신확보 물량이 적고 제조사가 한정적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백신을 통한 집단면역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
정부가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재난지원금 총 9조3000억원을 편성하는 피해지원 방안을 내놨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오전 7시 30분께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 3차 확산에 대응한 맞춤평 피해지원 대책 안건이 논의됐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4조1000억원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지급정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4조1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을 지급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비제조업 체감경기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1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91.7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이는 지난달 대비 7.2p 감소한 것으로,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부정적 경기 인식이 심화된 모습이다. 12월 실적치(93.4) 역시 같은 기간 4.6p 하락하며 부진을 이어갔다.특히, 비제조업(86.9) 체감경기는 거리두기 심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1132명 늘었다.국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전날(1241명)보다는 줄었지만 이틀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기도 하다.정부는 현재 시행 중인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과 별개로 27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한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2명 늘어 누적 5만590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241
대학생들이 취업하길 희망하는 직업 1위는 공무원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대학생들은 직업 선택 시 높은 연봉보다 직업의 안정성을 중시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26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대학생 974명을 대상으로 ‘취업 희망 직업’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 중 75.8%가 ‘향후 취업하고 싶은 직업이 있다’고 답했다.이들 대학생들이 꼽은 향후 취업하고 싶은 직업군 1위는 ‘공무원(18.3%)’이었다. 이어 ‘관리/사무직 종사자’가 14.9%의 응답률로 2위에 올랐고, 3위는 최근 언택트 이슈와 함께 주목 받고 있는 ‘개
내년 직장가입자의 국민건강보험(이하 건보) 보험료율이 6.86%로 1.9%p 올라 월 보험료가 3399원 오른다.보건복지부는 건보 직장가입자의 보수월액 산정기준 개선, 본인부담 경감 및 면제 확대 등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 8월 건보 최고 정책결정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결정을 반영한 것이다. 근로자보다 소득이 적은 사용자의 보수월액 산정기준 개선과 결핵 확진 검사비용의 본인 부담면제 및 차상위 본인 부담경감사업 대상자 특례조항 마련 등 국
정부가 소비 촉진과 투자 활성화, 수출 강화를 주축으로 올해 코로나19발 위기를 겪었던 우리 경제를 반등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를 통해 내년 우리 경제를 3.2%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공공부문과 민간‧기업부문 투자 활성화를 위해 총 110조원 규모의 프로젝트 및 사업을 일으키고, 소비 촉진을 위해 신용카드 사용 증가분에 대해 추가 소득공제를 해주기로 했다. 승용차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 30% 인하는 내년 6월까지 연장하고,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금액의 일정액을 돌려주는 사업도 다시 추진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빅3(미래차,
소득수준 향상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상속세 과표구간 및 세율 등이 2000년 당시 수준에 머물러 있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지난 19년간(2000~2019년) 소득수준(1인당 GNI)이 2.7배 높아지는 동안 상속세 과표구간 및 세율이 한 번도 조정되지 않았다며, 그 결과 상속세가 발생되는 피상속인 수는 6.9배 증가하고, 신고세액도 7.1배 급증해 상속세 부담이 크게 늘었다고 17일 밝혔다.지난해 상속세 신고세액은 3조6723억원으로, 2000년 5137억원 대비 7.1배 증가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