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8만5261건 비해 급감

[파이낸셜투데이=김미희 기자]부동산 경기가 쉽게 오르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0.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2년5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8047건으로 지난해 5월 8만5261건에 비해 20.2%가 줄어들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거래량은 올해 들어 전년 동월대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거래량 감소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지난해 특히 거래량이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미약하나마 회복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4537건, 지방 4만2510건으로 지난해 5월에 비해 수도권·지방 모두 2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4월에 비해서는 수도권이 5.2% 감소했고, 지방은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 동월대비 23.2% 줄어들어 단독 주택 16.1%, 다세대 주택 11%에 비해 감소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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