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강문영]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신입사원 연봉제를 전격 도입한다.

코레일은 지난 2월 일후 채용되는 신입사원에 대해 초임을 7.7% 인하하고 연봉제를 시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임금체계를 도입하기로 28일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새로운 임금체계는 성과 및 역량 평가를 반영하여 개인별 연봉인상을 차등하고, 정기상여금 300%를 폐지하여 기본연봉에 합산하며, 지급타당성이 미약하고 성과주의 보수체계에 맞지 않은 수당을 조정(현행 19개에서 9개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코레일은 임금구조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일자리를 나누는 차원에서 지난 3월 2급이상 간부직원을 대상으로 정년 3년전부터 연차별로 5~10%씩 임금을 감액하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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