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스크린낚시 통해 이해의 폭 넓혀

19일 서울 송파구 소재 스크린낚시장 '피싱조이'에서 열린 피싱조이 레저 행사에서 뉴딘파스텔의 직업장애인 합창단 단원들과 골프존뉴딘홀딩스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골프존

뉴딘파스텔이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의 스크린낚시장 ‘피싱조이’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직원이 함께 하는 피싱조이 레저 행사를 열고 직원 간 뜻깊은 화합의 장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골프존뉴딘그룹 계열사인 뉴딘파스텔은 음악을 통해 소외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다. 현재 지적·지체·정신 장애인 11인(여성 5인, 남성 6인)으로 구성된 ‘뉴딘파스텔 직업장애인 합창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음악단체 운영 사업장으로는 국내 최초로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뉴딘파스텔의 직업장애인 합창단 단원들과 골프존뉴딘홀딩스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골프존뉴딘홀딩스 임직원들은 낚시방법이 낯선 합창단원들을 위해 캐스팅하는 법을 비롯한 낚시 방법 등을 알려주며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친목을 도모했다.

정은진 골프존뉴딘홀딩스 CSR 담당 과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직원의 구분 없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시간을 가지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뉴딘파스텔과 골프존뉴딘그룹 임직원이 함께 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임직원이 서로 소통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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