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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이 중소·중견기업 200여개사에 2조50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산은은 성장 가능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금융지원 프로그램 ‘KDB Global Challengers 200’을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예비중견(설립 7년 초과 및 매출액 300억 초과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 200여개사를 선정해 2억5000만원 규모의 전용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컨설팅, M&A 등 은행 내 전문가 그룹에 의한 체계적인 경영 지원을 제공해 선정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동걸 회장은 “한국경제의 중추인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정부-금융-기업 간 협력을 통한 총체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 기술력 강화 등 역량 강화를 지원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대한민국 혁신 성장 동력 육성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신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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