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매매. 사진=뉴시스

이번주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이 매매가격은 0.03% 상승, 전세가격은 0.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감정원은 이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매매의 경우 겨울 비수기인 설 명절을 앞두고 신규입주물량 증가 및 미국 국채금리 인상에 따른 국내 주택담보대출 금리상승 등으로 하방압력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수도권은 입지여건이 양호하고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상승하였으나 전반적으로는 재건축 규제 기조 등으로 매수관망세 확산되었고 지방은 경기가 침체된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유지됐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정부의 재건축시장 규제 기조와 더불어 신DTI 시행 및 금리상승, 단기급등 부담 등으로 매수심리 위축되며 강남권을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감소했다.

전국적 0.06%의 하락폭을 유지한 전세는 수요가 감소한 반면, 신규 입주물량은 증가하여 안정세가 이어졌다. 양호한 거주여건으로 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국지적으로 상승하였으나 적정수요 대비 공급물량이 많은 지역은 하락세 지속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인근 신도시 물량공급으로 안정세 지속되는 가운데, 출퇴근이 편리한 역세권 단지는 상승하였으나, 강남3구 등에서 수요 감소로 하락하며 상승에서 보합을 기록했다.

전국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파이낸셜투데이 최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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