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현대자동차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현대자동차는 22일 중국 항저우 소재 대형 택배업체와 중국 전략형 마이티 모델인 ‘셩투’ 10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셩투는 중국 현지 생산·판매법인인 ‘쓰촨현대’에서 작년 9월부터 판매 개시한 중국 시장 맞춤형 상품이다.

이번에 구매계약을 체결한 중국 택배회사 ‘쑤통콰이위안’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에 본사를 두고 전국 1000여개의 가맹 네트워크를 운영 중인 대형 물류업체로, 현재 물류 차량 3000대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체결된 계약 물량은 쑤퉁콰이위안의 2018년 구매계획 신차 1500대 중 3분의 2에 해당하는 1000대로, 쓰촨현대가 출범 후 기록한 가장 큰 대량 구매 계약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내 대형 법인 수요처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항저우 외 기타 지역 공략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지 맞춤형 상품 개발과 대형 법인 공략을 통해 현대차 상용차의 중국시장 판매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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