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국내 최대 여자야구 리그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개막식에서 한국여성스포츠회 소속 국가대표 출신 여자 스포츠 스타들이 응원 메시지를 담은 대형 야구공을 들고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영자 한국여성스포츠회 부회장, 강영신 부회장, 김나래 선수(후라 소속), 김라경 선수(후라 소속), 오성옥 이사, 지경희 세화여중 배구감독. 사진=LG전자

[파이낸셜투데이=한종민 기자]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제5회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지난 28일 개막했다.

이날 경기도 이천 소재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장(부사장), 한택근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 최윤희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여성스포츠회 소속국가대표 출신 여자 스포츠 스타들도 개막식을 빛냈다. 탁구 선수 출신 양영자 한국여성스포츠회 부회장, 배드민턴 선수 출신 강영신 부회장, 핸드볼 선수 출신 오성옥 이사 등이 참석했다. 시구는 여자배구 공격수 출신 지경희 세화여중 배구감독이 맡았다.

‘베이스볼 퀸’ 이벤트도 인기였다. 잠재력 있는 여자야구인 발굴과 여자야구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진행한 이 행사에서 투구 속도, 멀리 던지기, 홈런 레이스 등에 도전한 20여 명의 참가자 가운데 각 부문 우승자에게 미니빔 TV 등이 증정됐다.

국내 최대 규모 여자야구 리그인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2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주말 7일 동안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다. 선수단 규모로 역대 국내 여자야구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42개 팀 약 900명이 열전을 펼치며 19일 결승전에서 우승팀이 가려진다.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주요 경기는 MBC 스포츠플러스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장(부사장)은 “역대 여자야구 리그 가운데 가장 많은 선수가 참여하는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