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경 L7명동 총지배인. 사진=롯데호텔

[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 롯데호텔이 자사 라이프스타일호텔 브랜드인 L7명동 호텔에 이남경 총지배인이 신규 부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총지배인은 롯데호텔 첫 여성 총지배인으로써 많은 화제를 모았던 배현미 총지배인 이후, 두 번째 여성 총지배인이다.

롯데호텔에 따르면 이 총지배인은 25년 간의 프론트 경험을 바탕으로 다수의 신규 호텔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올해로 30년 차 베테랑 호텔리어다.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서비스 마인드로 여성 후배 호텔리어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남경 총지배인은 “L7호텔만이 가진 트렌디함과 편안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살려, 다양한 문화적 경험의 제공과 함께 명동을 찾는 모든 이들이 교류하며 공감할 수 있는 진정한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사내 여성인재육성 정책에 따라 여성간부(책임 직급 이상)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여성 총지배인 수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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