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시장점유율 상위 7개 커피전문점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스타벅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특히 매장접근성(3.84점)과 직원서비스(3.83점)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매장이용 편리성(3.70점)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었다. 반면 가격·부가혜택(3.24점)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조사 대상 커피전문점 중 매장이용 편리성 면에선 엔제리너스(3.77점)가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가격‧부가혜택 면에서는 이디야커피(3.56점)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커피전문점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74점이었는데 이는 2015년보다 0.06점 상승한 수치다. 특히 ‘직원서비스’ 부문에서 높은 상승을 보였다. 한국소비자원 측은 주기적인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업자들이 자체 교육을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분석했다.
업체별로는, 엔제리너스, 탐앤탐스, 스타벅스, 할리스커피는 2015년에 비해 만족도가 상승했고 이디야커피의 경우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사업자 간담회에서 이번 조사결과를 공유했다”며 “사업자들은 가격·부가혜택 등 낮은 평가를 받은 항목에 대해 자체적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방안 마련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곽진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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