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전문점 만족도.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김우진 기자] 소비자들의 커피전문점에 대한 만족도가 지난 2015년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이디야커피, 커피빈, 탐앤탐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커피 등 시장점유율 상위 7개 커피전문점에 대해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매장접근성’(3.84점), ‘직원서비스’(3.83점), ‘매장이용 편리성’(3.70점) 만족도 등이 2015년에 비해 증가했다. 반면, ‘가격·부가혜택’ (3.24점)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스타벅스는 ‘매장접근성’, ‘직원서비스’, ‘맛·메뉴’, ‘서비스 호감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매장이용 편리성’ 만족도는 엔제리너스가, ‘가격·부가혜택’ 만족도는 이디야커피가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커피전문점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74점이었는데 이는 2015년보다 0.06점 상승한 수치이며 특히 ‘직원서비스’ 부문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사업자들이 자체 교육을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15년 비해 업체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엔제리너스, 탐앤탐스, 스타벅스, 할리스커피는 2015년에 비해 만족도가 상승했고, 이디야커피의 경우 다소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 대해 한국소비자원 측은 “사업자 간담회에서 이번 조사결과를 공유했으며 사업자들은 가격·부가혜택 등 낮은 평가를 받은 항목에 대해 자체적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방안 마련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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