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가격, 흘러넘치는 초코크림 그러나 극악의 디자인”

일본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맥도날드 ‘리치 초콜릿 파이’가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지난 11일 맥도날드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뉴 파이 커밍 순. 진한 초콜릿이 가득’이라는 글과 함께 국내 출시 소식을 알렸습니다. ‘초코페스츄리 속 진한 초콜릿이 가득’하다는 ‘리치 초콜릿 파이’를 <파이낸셜투데이> 기자들이 먹어보았습니다. 별점은 5점 만점입니다.

<기본정보>

가격: 1500원
칼로리: 324kcal
구매처: 맥도날드 가산비지니스센터점

한 기자(남, 32세)
- 별점 ★★

물 내리고 싶은 무언가를 생각하게 하는 디자인.
앞치마를 해야할 정도로 많은 초코크림.
서서먹는 다면 엉덩이를 뒤로 쭉 빼고 먹는 것을 추천.

곽 기자(남, 28세)
- 별점 ★★★☆

석탄치킨을 연상케하는 비주얼.
초콜릿을 초콜릿으로 튀긴 모양새.
편의점 싸구려 파이와 비교했을 때 저렴한 가격.
아주 익숙한 맛이지만 강력함.
초코과자에 초코푸딩을 찍어먹는 느낌.
초콜릿의, 초콜릿을 위한, 초콜릿에 의한 파이.
‘단짠느매’의 법칙을 파괴하는 극강의 단맛으로 커피와 제법 어울림.
후식보단 한 끼용으로 제격.

이 기자(여, 31세)
- 별점 ★★

탄 변을 보는 듯한 첫인상.
초코를 맛보기 위해 지우개맛 빵을 먹었다.
누텔라 식 리치한 초콜릿을 좋아한다면 합리적 가격.
누텔라를 데워 먹는게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오 기자(남, 27세)
- 별점 ★★

초콜릿 튀김.
1500원이라는 대중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가벼운 디저트.
튀김에 묻혀 초콜릿 특유의 달콤한 맛이 제대로 살지 못한 거 같아 아쉬움.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