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 한국문화축제.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류 문화가 점차 확산 추세인 북유럽 시장 개척을 위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 된 ‘한국문화축제’에 발효식품을 테마로 한국 농식품을 소개했다.

‘한국문화축제(Korean Culture Festival)’는 지난 12일 주 스웨덴 한국대사관 주최로 한국 농식품, K-POP공연, 사물놀이 등 한국 문화, 관광, 스포츠, 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홍보하는 행사로서 열렸다.

이번 축제에 aT파리지사는 한국식품 홍보관을 마련, 한국의 건강식을 주제로 발효식품, 음료, 전통식품을 집중적으로 전시·시음·시식을 진행하며, 장류 등 발효식품을 활용해 쉽게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와 현지 한국식품 구입처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한국산 식품을 판매하고 있는 현지 유통업체 바이어와 벤더가 한국 농식품 홍보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초청해 한국 농식품 체험이 소비자의 구매로 직결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 aT관계자는 총 2만여 명의 현지인이 방문해 다양한 한국 문화와 음식을 체험하고 우리 농식품을 북유럽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민호 aT파리지사 지사장은 “북유럽 시장은 높은 소득수준과 아시안 푸드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어 매우 유망한 시장이나 우리 농식품 수출은 이제 걸음마 단계”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속적·전략적·집중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한국식품의 북유럽 시장 진출 및 유럽시장 다변화를 통한 우리 식품의 수출확대에 힘쓰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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