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재원 확보 방안 논의할 듯

최종구(왼쪽 두번째부터) 금융위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등을 안건으로 열린 경제현안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취임 후 첫 여름 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 J노믹스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김 부총리 주재로 경제현안 간담회가 열린다. 간담회에는 김 부총리와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다.

휴가를 떠났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조기 복귀를 결정함에 따라 간담회에서는 최근 북한 이슈에 따른 금융 및 실물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지난 11일 이찬우 기재부 차관보 주재로 연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회의에서 북한의 불확실성이 높아 작은 이벤트에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 이상 징후 발생시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간담회에서는 또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국민건강보험의 재원 확보 방안 등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총리는 휴가 기간인 7~8일에도 출근해 내년도 본예산 진행 상황을 챙겼으며, 9일에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구조조정 아픔을 분담한다는 각오로 일해달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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