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투자협회

[파이낸셜투데이=이일호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의 판매잔고가 지난 7월말 기준 1조8848억원에 계좌수 44만2000개에 이르렀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월말 판매동향 대비 판매잔고는 1967억원, 계좌수는 3만8000개 증가한 수치다. 올해 말 예정된 제도일몰을 5개월 앞두고 세제혜택상품에 가입하려는 투자자가 몰린 결과로 보인다.

펀드별 현황으로는 판매규모 상위 10개 펀드에 9193억원으로 전체 판매비중의 약 절반(48.8%)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 펀드의 수익률은 펀드별로 1149%를 기록해 제도 시행 이후 높은 투자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및 글로벌에 투자하는 다양한 펀드가 상위 10개 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업권별 판매현황은 증권사와 은행 모두 판매잔고와 계좌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잔고는 은행 1조22억원, 증권사 8685억원으로 나타났으며 계좌당 납입액은 증권이 542만원으로 은행의 359만원에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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