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ko 론칭. 사진=롯데하이마트

[파이낸셜투데이=박상인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유럽 인기 가전 브랜드인 베코(beko)를 14일부터 판매한다. 터키 가전 브랜드 베코는 지난해 유럽 27개 나라에서 70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종합가전 분야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롯데하이마트가 14일 론칭하는 품목은 전기식 의류건조기(8Kg)다.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을 채용해, 전기료 절감 효과가 크다. 1회 사용시 전기료는 약 160원으로, 고온건조 방식 제품의 3분의 1수준에 그친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기존 제품과 사양은 비슷하면서도 20~30%가량 저렴하다.

올해 안에 이 브랜드의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도 들여온다. 이르면 이달 안에 냉장고 2개 제품(440L · 250L)을, 연내 드럼세탁기(9kg)와 전자레인지(20L)를 선보인다.

롯데하이마트는 베코 전용 콜센터를 통해 1년간 무상수리도 해준다.

조민용 롯데하이마트 글로벌소싱팀장은 “우수한 가성비와 품질로 유럽 판매량 1위 브랜드인 베코를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발 빠르게 도입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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