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남홍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제주에 VR-Lab을 개소하며 VR산업 지원에 나선다.

13일 미래부는 ‘K-ICT 디지털콘텐츠 VR-LAB 지원사업’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선정하고, 제주지역에 ‘제주 VR-LAB’을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소되는 VR-LAB은 석박사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VR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유통·사업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인터랙션 융합디자인학과와 건축학과, 전문기업인 버넥트, AIXLAB 컨소시엄으로, 혼합현실(MR) 콘텐츠를 개발하는 ‘MR STORY LAB’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Vr-rab에서는 스마트폰용 3D뎁스카메라를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3차원 공간정보를 학습하고, MR환경에서 모션트래킹(움직임파악)과 실사-CG 정밀합성, 유저 인터랙션(사용자 환경 구축)을 이용해 차세대 스마트폰용 MR콘텐츠를 개발하는 것들이 연구될 전망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 사업 분야와 참여기관을 확대하고, 성과의 전국적 확산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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