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경기도가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을 통해 도내 에너지 분야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및 수출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10일 경기도는 오는 9월 개최될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경기도관에 참여할 도내 에너지 분야 우수 중소기업을 찾는다고 발표했다.

올해로 37회를 맞는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에너지 신산업에서부터 고효율에너지, 신재생에너지, 공공에너지 등 에너지 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우리나라의 대표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행사이다.

지난해에는 중국, 스페인, 영국, 독일 등 12개국을 포함해 총 274개 업체 1109개 부스가 참여했고 2만300여 명의 인원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특히 바이어의 발굴·매칭·초청 등을 지원하는 바이어매칭 서비스를 통해 3000억 원의 수출상담 실적은 물론, 8건의 업무협약, 365억 원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킨 성과를 냈다.

올해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4·5홀에서 열린다.

도는 이곳에 경기도관을 설치해 총 18개 업체를 참여시킬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지사 중 1곳을 두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효율향상 관련 중소기업으로 참가기업에게는 부스임차 비용을 지원한다.

참가 희망 업체는 오는 8월 4일까지 참가 신청서와 필수서류를 구비해 경기도 에너지센터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황영성 경기도 에너지과장은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매년 1만~2만여 명이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산업 전시회로, 국내외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에너지 기업에는 절호의 기회다”며 “관심 있는 도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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