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비무비. 사진=케이블tv vod

[파이낸셜투데이=박상인 기자] 케이블TV VOD가 글로벌 미디어그룹 NBC 유니버셜과 3D 애니메이션 ‘바비 무비’의 VOD 독점 계약 서비스를 체결했다.

‘바비 무비’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아이콘인 ‘바비’를 바탕으로 그려지는, 다양하고 독창적인 애니메이션으로, 공주, 요정 등 다양한 테마의 ‘바비’를 뮤지컬 발레시리즈 등의 다양한 장르로 만나볼 수 있다.

NBC유니버설은 영화, TV, 뉴스, 스포츠,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을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그룹이다.

케이블TV VOD는 총 29편의 ‘바비 무비’를 국내에서 독점 서비스한다. ‘바비 무비’ 29편이 국내에서 VOD로 서비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들은 미국이 아닌 집에서 ‘바비 무비’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바비 무비’ VOD는 CJ헬로비전, 딜라이브, 티브로드, 현대HCN 등 디지털 케이블TV의 VOD 서비스를 통해 7월 27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전윤수 케이블TV VOD 콘텐츠사업국 국장은 “유료방송 업계에서 케이블TV의 키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쉽게 접할 수 없던 희소성 있는 콘텐츠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이번 ‘바비무비’ 독점 공급으로 아이뿐 아니라 키덜트족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블TV VOD는 키즈 콘텐츠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제작에 직접 투자한 유아전문 영어동요 학습시리즈 ‘위키즈(Wekiz)’와 ‘뽀로로 NEW 1’, 디즈니채널 애니메이션 등도 디지털 케이블TV를 통해 독점 서비스하고 있다.

케이블TV VOD는 지난 2007년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VOD 서비스 사업자다. 현재 CJ헬로비전, 딜라이브, 티브로드, 현대HCN 등 디지털 케이블TV의 750만 가입자에게 영화, 드라마 등 17만여편의 VOD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4년 세계 최초 UHD 상용채널 유맥스(UMAX)를 개국했다. 유맥스는 현재 업계 최다의 Real 4K(UHD)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채널로 개편해 예능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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