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서바이벌패션K 참가자 모집. 사진=두타몰

[파이낸셜투데이=김우진 기자] 두타몰은 서울시, 동대문미래창조재단,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국내 대표 CEO형 신진디자이너 발굴 콘테스트인 ‘2017 서바이벌패션K’를 개최하고 오는 7월 9일까지 온라인 참가신청서를 접수한다.

서울시와 공동주최로 작년에 이어 2회째 진행되는 ‘서바이벌패션K’ 콘테스트에서 대상 수상 시 본인의 브랜드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두타몰 매장이 1년간 무상 제공되고, 300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비롯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차세대 유망 디자이너를 꿈꾸는 지망생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서바이벌패션K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와 함께 본인의 스타일화를 7월 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두타몰은 1999년부터 이 대회의 전신인 ‘두타 벤처 디자이너 컨퍼런스’를 매년 개최해 왔으며, 그 동안 신진 디자이너를 꿈꾸는 155명의 역대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 중에는 윤춘호(YCH), 이명신(로우클래식), 이창섭(바이바이섭), 신용균(알로곤), 원지연(알쉬미스트), 이성동(얼킨), 김인기(타게토) 디자이너 등 자신만의 브랜드로 자리를 잡은 다수의 유명 디자이너를 포함해 두타몰 입점 기회를 통해 본인의 브랜드로 매장을 운영한 디자이너도 약 40여명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작년 서바이벌패션K의 대상 수상자인 김미현 디자이너(아뜰리에 샤르동 사바 파리)도 2017 S/S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 넥스트에서 디자이너로의 데뷔를 마쳤으며, 오는 8월 F/W콜렉션으로 두타몰 입점을 준비 중에 있다. 김미현 디자이너에게는 매장이 1년간 무상 제공된다.

이 밖에도 이번 서바이벌패션K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창작스튜디오 입주자격, 2017 F/W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 넥스트 패션쇼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진다.

심사는 국내 패션 업계에서 그 권위를 인정 받고 있는 패션디자이너, 교수진, 모델, 스타일리스트, 패션매거진 편집장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예선 3단계와 본선 3단계에 걸쳐 서바이벌 오디션 형태로 진행된다. TOP6에 오른 참가자들은 오는 9월 8일 컬렉션 심사를 통해 최종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조용만 두타몰 대표이사는 “두타몰은 국내 패션문화의 거점이자 리더로서 지난 20여년간 신진디자이너를 발굴하고 패션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패션서바이벌K가 우수 인재들이 차세대 패션을 이끌 유능한 CEO형 디자이너로 데뷔할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두타몰에서는 계한희 디자이너의 아이아이(EYEYE),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 홍혜진 디자이너의 더스튜디오케이(the studio k)를 비롯해 디자이너 편집숍 러드(LLUD) 등 유니크하고 다양한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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