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이태형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승강기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서비스사업부가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서비스사업부는 1984년 승강기 유지/보수 서비스 시작 이래 매년 10~20% 성장을 이어간 끝에 지난 16일 자로 매출 1,000억 원을 넘어섰다.

현재 국내에는 42만대가 넘는 승강기가 운행 중이며, 매년 2만 5천 여대가 신규 설치되고 있다. 이 가운데 현대엘리베이터는 약 8만5천대의 승강기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운행 중인 전체 승강기 5대 중 1대를 관리하고 있는 셈이다.

승강기 유지/보수 시장은 승강기 보급 증가와 동시에 숙련된 전문 인력에 의한 고품격 서비스를 선호하는 승강기 관리주체와 입주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승강기 업계에서는 신규 설치만큼이나 높은 관심을 가지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한상호 대표이사는 “서비스사업부문의 1,000억원 매출 달성은 지속적으로 고객의 신뢰를 이끌어내 회사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속한 고품질 서비스를 통해 고객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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