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오비맥주

[파이낸셜투데이=김우진 기자] 오비맥주가 충북 청주시 서원구에 위치한 ‘행복나무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행복 도서관을 선물했다.

오비맥주는 4일 오후 청주시 서원구 행복나무지역아동센터에서 오비맥주 김도훈 대표와 이승훈 청주시장, 박영숙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장, 박제수 대교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 라이브러리(Happy Library)’ 의 완공을 축하하는 현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청주시 서원구에 위치한 행복나무지역아동센터는 올해 첫 해피 라이브러리로 선정되며 2007년 1월에 문을 연 지 11년만에 전반적인 학습 시설을 새롭게 단장했다. 오래된 주택을 개조해 사용한 탓에 학습실 천장에 물이 새고 일부 바닥이 내려 앉은 낡고 노후한 센터의 학습공간과 실내 인테리어를 리모델링하고 교육 기자재를 최신 시설로 교체하는 등 쾌적한 학습시설을 갖추게 됐다. 오비맥주와 도서 기부 업무협약(MOU)을 맺은 대교로부터 도서 400권도 기증을 받아 다양한 서적도 구비하게 됐다.

이날 현판식에는 특별히 어린이 날을 앞두고 행복나무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행사도 마련했다. 김도훈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해피 라이브러리 센터 담장에 어린이 동화를 주제로 밝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을 그려 넣으며 해피 라이브러리 완공식을 마무리 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완전히 새롭게 바뀐 해피 라이브러리를 보고 만족해하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니 어린이날을 앞두고 뜻 깊은 선물을 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들이 개선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피 라이브러리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청주 행복나무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학습 환경이 너무 열악해 어디서부터 고쳐야 할지 막막했는데 오비맥주의 지원으로 센터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해피 라이브러리를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행복도서관에서 마음껏 책을 읽고 미래의 꿈을 즐겁게 키워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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