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주추천 도시락 2종. 사진=CU

[파이낸셜투데이=진보라 기자] CU의 점주들이 꼽은 1등 도시락이 재출시 된다.

CU는 지난 2013년 첫 선을 보인 ‘CU고추장삼겹살구이’와 ‘CU스팸구이’의 품질을 한 층 업그레이드하여 이달 25일과 오는 2일 각각 출시한다고 밝혔다.

매주 신상품이 출시 될 만큼 상품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편의점 도시락 카테고리에서 CU가 2013년도 상품을 다시 선보이게 된 것은 가맹점주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기 때문이다.

CU가 ‘다시 만나고 싶은 도시락, 기억에 남는 도시락 반찬’에 대한 가맹점주의 의견을 수집한 결과, ‘CU고추장삼겹살구이(2013년)’와 ‘CU스팸구이(2013년)’에 대한 호평과 재출시 언급이 관련 의견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이들 상품은 알찬 구성으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상품이 운영된 12개월 동안 전체 도시락 매출의 20%를 차지할 만큼 인기리에 판매됐던 상품이다. 이에 따라 CU는 가맹점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해당 상품을 리뉴얼 출시한다.

‘고추장삼겹살구이(4000원)’는 칼칼한 고추장 소스를 발라 담백하게 구운 삼겹살을, ‘스팸구이(4000원)’는 CJ제일제당의 대표 상품인 ‘스팸’을 살짝 구워 각각 밥 위에 토핑했다.

앞선 상품보다 고추장 삼겹살 두께를 늘려 고기를 씹는 맛을 강조했으며, 스팸 중량도 60% 가량 늘렸다. 특제 고추장과 양파마요네즈소스를 넉넉하게 담아 밥과 함께 싸먹듯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나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편의점 도시락에 대해 누구보다 높은 이해도를 가진 가맹점주님의 의견이 반영되어 업그레이드 된 만큼 이전 앞선 상품보다 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내외부 의견에 귀 기울여 만족도 높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신동진미(米), 완도산 김 등 우수한 식재료를 활용하여 편의점 간편식의 프리미엄화를 이끌고 있다. 이에 따라 CU의 도시락 매출은 2015년 65.8%, 2016년 168.3%로 폭발적인 신장률을 기록하며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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