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가 새롭게 선보이는 차열페인트 스포탄상도(에너지) 제품의 공용캔과 라벨. 사진=KCC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KCC가 태양열을 반사해 차열 성능을 내는 고기능성 페인트 ‘스포탄상도(에너지)’ 신제품을 선보였다.

12일 KCC에 따르면 이번 출시한 KCC페인트 ‘스포탄상도(에너지)’는 건물 지붕이나 옥상 등 외부에 시공돼 내부 온도 상승을 막아주는 차열(遮熱) 페인트다. 이는 열 발생 및 온도 상승을 야기하는 주요 원인인 태양광 적외선을 큰 폭으로 반사시켜 지붕이 직접 받는 열기 축적을 줄여주기 때문에 건물 내부로의 열전달을 막아 냉방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콘크리트, 철재, 목재, 알루미늄 등을 소재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곳에 칠할 수 있다는 것도 특장점이다. 오피스 빌딩, 아파트, 상가, 보육시설 및 양로원, 학교 등과 같은 일반 건물의 옥상은 물론 각종 저장탱크, 옥외 시설물, 공장 지붕 등 가정용부터 상업용 시설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 설비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작업성이 좋아 붓, 스프레이, 롤러 등으로 충분히 도색 작업이 가능하며 도장 완료 후 매끄러운 표면 등 우수한 외관을 보장한다.

KCC 관계자는 “이번 차열페인트 ‘스포탄상도(에너지)’ 출시는 국내 최고 수준의 페인트 기술력을 기반으로 건축물 에너지 절감에 대한 사회적 이슈에 발맞춘 고기능성 제품 개발에 의미가 있다”며 “지난 1월 출시한 센스멜 골드, 듀라센스와 같은 중금속 없고, 곰팡이 걱정 없는 내오염성 강한 페인트 등과 함께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고기능성 제품으로 건축용 페인트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