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현대자동차 주주총회 이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사내 이사 재선임 안건이 별다른 잡음 없이 통과됐다.

현대차는 17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사옥에서 열린 제49기 주주총회에서 정몽구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앞서 정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은 당초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반대 의결권 행사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는 대전고등법원장 출신 최은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 변호사를 선임했다.

현대차 이사들의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150억원으로 동결됐다. 현대차는 이번 주총에서 전년과 같은 중간배당 1000원을 포함한 총 4000원을 배당키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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